Home > 직업재활 > 고용동향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장애라는 시작점을 새로운 기회의 출발점으로, 나아가 자립이라는 삶의 전환점으로 이어 나갑시다. 점과 점이 이어져 길이 되듯 장애인의 가능성과 좋은 기업을 이어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6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는 정부와 사업주, 노동자가 함께 더 나은 장애인 일자리 기회를 만들고 이 기회를 통해 생긴 가능성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크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메시지가 공유됐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 장애인 노동자, 업무 유공자를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영석 상임대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방귀희 이사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중앙회장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일할 기회는 넓게 가능성은 더 크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26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사업주, 장애인 당사자들이 손을 모아 함께 빛을 밝히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 퍼포먼스에는 함께 밝힌 빛이 누군가에게 기회가 되고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이 담겼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 고용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분들의 노고를 돌아보고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장애인 고용이 꾸준히 확대돼 왔으나 여전히 많은 장애인이 일 할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일 할 기회를 크게, 가능성은 더 크게 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생계를 넘어 자립의 기반이자 사회와 연결되는 통로이자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기회다. 장애인 고용은 이제 함께하는 일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장애인 고용이 확대 될수록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사회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다. 기업이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은 “올해 슬로건 속에는 중요한 질문이 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열어두고 있는가, 한사람의 가능성을 얼마나 크게 바라보고 있었는가”라며, “장애인 고용은 우리 사회가 더 넓어지는 과정이다. 기회를 넓힐수록 사회는 단단해지고 가능성을 믿을수록 공동체는 더 따듯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도 여러분의 노력에 함께하겠다. 장애유형별 맞춤형 직무 역량을 강화해 장애인이 더 많은 곳에서 일하고 성장하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자리의 문턱은 낮추고 기회를 만들겠다. 사람의 능력은 기회가 주어질 때 생겨난다. 여러분이 넓힌 기회가, 믿어준 가능성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크게 만들어줄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 온 장애인 근로자와 장애인 고용을 위해 애써준 사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가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좋은 일자리 확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장애인 고용 확대와 노동권 보장을 위해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철탄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장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2점이 수여됐다.
철탄산업훈장은 주식회사 태건비에프 김만석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주식회사 태건비에프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가설자재 생산조립 등 제조업 기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외연을 확장한 모범사례다.
특히 장애 특성을 고려한 공정의 표준화와 직무 세분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생산공정에 참여하는 상생의 일자리를 발굴·확대해왔으며 장애인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장업환경 개선, 안전설비 도입 등 장애인 친화적 고용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산업포장은 효성ITX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 주식회사에서 사내카페 매장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김민재 대리가 수상했다. 김민재 대리는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10년간 끈기와 성실함을 가지고 현재 매장경영·인력 관리 관리자를 성장해 여성 장애인의 성공적 롤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인 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예술적 역량을 카페메뉴 및 프로모션 디자인에 접목하는 등 서비스 품질과 창의적 기여를 지속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환산에 기여했다.
-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 출처 :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