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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용찬(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1. 서론
1998년 정립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한일 장애인 자립생활 실천세미나를 계기로 일기 시작한 우리 나라의 자립생활 운동은 약 5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자립생활은 장애인계의 화두로 등장했으며, 장애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자립생활의 이념을 토대로 자립생활을 실천하거나 이를 연구하는 모임이 우리 나라에만도 10군데나 되고 있다.
자립생활이란 Ed Roberts와 장애운동가에 의하여 시설보호에 대한 대안으로서 미국 버클리에서 1972년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초의 자립생활지원센터가 1972년 설치된 이래 2002년 10월 11일 30주년 기념식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버클리 자립생활센터는 ‘장애가 있는 미국인법(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의 제정 뿐만 아니라 이동권 확보를 위한 입법, 정부내에 장애청소년 부서의 설치, 중증장애인의 자립 가능성 제시 등을 통해 전 세계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이끌어 내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