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 입주장애인 현황 및 주거만족 -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
우희순1 (우송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
박용규 (우송정보대학 리모델링건축과 교수)
임병훈2 (우송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본 연구는 우리나라 장애인 주택정책의 일환인 영구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유형
및 장애 정도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들의 주거만족도를 바탕으로 향후 영구임대주택에 관한 주거
개선시 장애인들의 신체적 특성과 편의적 요구도에 부응하는 공간 설계와 배치를 위한 기초자료
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일반분양아파트에 비해 영구임대주택의 장애인 비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
으며, 61세 이상의 고령 장애인이 38.73%, 3급 이상의 중증 장애인이 55.5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화된 주거환경을 필요로 하는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통해 영구임대주택 입주장애인들의 주거만족도와 개선요구도에 영향을 미
치는 인구학적 변인으로는 연령, 결혼여부, 장애유형, 장애급수 등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주거
개선시 장애인들의 주생활 공간인 거실, 주방, 욕실 위주로 개선이 이루어졌을 때 보다 높은 주거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주거적
편의 및 삶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서 장애 특성에 맞는 제반 환경들의 조성이 선행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장애인 주택의 경우 제도적으로 안전성, 접근성, 편리성 등이 우선 배려되어야 하며,
주거 공간 전반에 걸쳐 가구, 생활용품, 생활기기, 또는 설비의 재배치나 보완을 통해 주택생활에
서의 안전과 독립을 증진시켜야 할 것이다.
추후 연구를 통하여 영구임대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장애유형별 불편 요소들을
확인하고 현재의 공간에서 느끼는 그들의 만족도 및 개선점들을 찾으려는 노력들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