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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및 인터넷의 확산으로 장애인의 웹 기반 정보 접근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본 논문은 기존의 웹 접근성 정책만으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데, 그 실태를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웹 사용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서 웹 사용성을 구성하는 요인들을 규명하고, 이것이 실제 합리적 모델로서 타당한지 각종 성능 실험과 사용자 평가를 통해 검증하여, 최종적으로 '시각장애인 웹 사용성 모형'을 도출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웹 접근성은 시각장애인이 웹을 이용하는 단계에서 특수하게 겪고 있는 컴퓨팅 환경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였는데, 이는 웹 접근성이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웹의 내적 구성 요소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해소하려 했으나 웹은 본질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도입되는 기술 지향적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확인하였다.
둘째, 웹서핑은 웹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 중심에서 관찰해 보면 시나리오 기반에서 설명되어 질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웹서핑과 웹 프로그램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단서가 되었고, 웹 프로그램은 웹 사용성의 대상이 될 수 없음도 규명하였다.
이처럼 웹서핑은 시나리오 기반에서 확립될 수 있으며, 이는 접속, 탐색, 검색, 전송으로 이루어진다고 보았고, 이중 시각장애인이 겪는 주된 접근상의 어려움이 탐색에 있었으며, 탐색은 웹 접근성에서 기술적 대안을 찾지 못함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웹 사용성의 웹 탐색 요소는 메뉴, 리스트, 콘텐츠라는 3단계 분류법으로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였는데, 이 요소는 탐색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정보 획득 목적을 전혀 훼손하지 않고 예외 없이 모든 유형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셋째, 웹 사용성 모형인 'ARS 기반의 웹 사용성 시스템'을 성능 실험에서 여타의 웹브라우저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정보 도달률'에서 매우 뛰어난 측정치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웹브라우저로서의 기본 요건을 충실히 만족시킬 수 있다는 뜻이며, 웹 사용성 모형의 적용이, 웹브라우저의 설계 요소에 반하지 않음을 입증하였다.
또한 이를 직접 사용한 시각장애인의 만족도를 확인하는 설문 평가에서는 웹 활용의 전 구간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웹 사용성에 대한 이해의 증진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정보 습득의 과정이 보다 손쉬움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것은 웹 사용성이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잘 포착할 수 있는 설계 철학의 기초를 정확히 담고 있었음과 이 웹 사용성 모형을 적용하여 그 체계의 합리적 수립 과정 또한 입증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웹 사용성 모형은 웹 접근성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과 가이드라인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뒷받침 하기 위해 웹 접근성의 실체적 문제를 더욱 조명해 보고, 그 대안적 연구들과 관련 기관 및 정부 기관이 유연하고 폭넓은 정책적 수용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