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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단행본 실명에 대한 사회문화적 시각 -지역사회통합의 장벽-
2011-11-29 10:09:00
관리자 조회수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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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 서문

 

안과의사에 의해 실명이라는 최종 판정을 받은 맹인들은 그들의 생업을 포기하고 아무 대책 없이 장기간 집에서 무기력하게 생활하거나, 맹학교 또는 안마수련원에서 안마사 자격을 취득하여 안마업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 맹인들의 현실은 변화될 수 없는가? 실명에 대한 우리의 개념은 실명 그 자체에서 비롯된 것인가?

미국의 맹인 사회학자 C. Edwin Vaughan 박사의 '실명에 대한 사회문화적 시각: 지역사회통합의 장벽'(Social and Cultural Perspectives on Blindness: Barriers to Community Integration)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깊이 있고 폭넓게 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명은 사회문화적으로 구성된 개념이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제이다. 저자는 아프리카, 중국, 스페인 등을 직접 방문하여 수집한 자료를 기초로, 실명에 대한 사회적 반응이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비교문화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실명에 대한 사회문화적 환경이 맹인들과 정안인들 간의 지역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주된 장벽이라는 저자의 관점이 이 책 전체를 통해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