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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사회 장애인운동의 전반적 흐름
한국 사회에서 본격적인 의미의 장애인운동은 1980년대에 그 기본적 토대가 마련된 후, 1987년부터 시작된 「장애인복지법」과「장애인고용촉진등에 관한 법률」의 소위 양대 법안 투쟁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1990년대 중반에는 나름대로 대중화의 길을 모색하며 「특수교육진흥법」전부개정(1994년)과「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1997년) 제정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민중운동과 스스로를 분별 정립한 시민운동의 흐름이 사회 전반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장애인운동 역시 1990년대 말에는 대중 투쟁의 흐름이 거의 단절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즉, 현장 대중투쟁의 관점에서 본다면 2000년 이전의 장애인운동은 1987년 이전의 ‘맹아기’, 1987년에서 1993년까지의 ‘태동기’, 1994년부터 2000년까지의 ‘대중화에 이은 단절기’의 흐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