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장애인을 포함한 중증장애인들은 심한 신체적 제약과 심각한 사회환경적 장벽 등으로 고용
은 매우 어려우며, 직업유지 자체는 현실적으로 더욱 힘들다. 그래서 뇌성마비장애인 같은 중증장애인
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직업재활서비스 전달체계를 이원화하여 서로 협력하여 중증장애인
의 고용확대를 기대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용형태는 경증장애인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직업적 중증
장애인인 뇌성마비장애인들 대다수가 여전히 실업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빈곤상태에서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뇌성마비장애인의 고용률이나 임금수준이 낮은 것은 장애나 인적자본 같은 개인능력의 결여
로 생산성 저하를 가져왔다고 할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을 둘러싼 사회보장제
도나 노동시장에서 사회지원체계 등의 환경에 기인한 부분이 크게 차지한다. 장애란 재활훈련을 통해서
조금씩은 나아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한번 손상을 받은 신체구조나 기능은 일반인처럼의 회복은 절대
불가능하다. 그래서 뇌성마비장애인의 신체적 회복을 통한 고용확대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사회환경의
변화를 통한 직업유도 즉, 사회지원체계를 강화하여 뇌성마비장애인에게 맞게끔 세상을 바꾸는 사회적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과 효과성이 이 시점에서 장애인과 관계된 사회보장제도와 함께 논의되어져야 하
며, 이것이 우리사회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며, 뇌성마비장애인을 포함한 중증장애인의 고용이 확대되
며 직업유지를 가능하게 하는데 꼭 필요한 요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