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학은 세계 198개국을 대상으로 한 세계 전자정부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전자정부 서비스가 세계 32위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만,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가 각각 1, 2, 3, 4위를 차지, 세계적으로 전자정부 수준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브라운대학에서 사용한 평가항목은 데이터베이스․오디오자료․비디오자료․외국어 접근․장애인 접근성․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성 진술․전자서명․신용카드 결재 등 18개 항목이었다.
특히 브라운대학교 평가에서는 장애인의 접근성(Accessibility)을 평가하였는데, 2003년과 동일하게 14%의 세계 전자정부 사이트만이 접근성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W3C의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WCAG : Web Contents Accessibility Guidelines) 1.0의 중요도 1을 기준으로 평가하였으며, 평가를 위해 웹 접근성 평가 및 수정도구인 “Bobby"를 활용하였다.
주요 국가의 접근성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미국 42%, 스웨덴 45%, 뉴질랜드 57%, 아일랜드 68%, 영국 55%, 캐나다 81%, 호주 61% 등의 선진국들이 높게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우리나라는 7%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웃나라인 일본의 25%, 홍콩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웹사이트 페이지별 접근성 오류 수를 파악해 본 결과, 미국 4개, 스웨덴 14.5개, 뉴질랜드 5.9개, 아일랜드 2.6개, 영국 5.2개, 캐나다 1.3개, 호주 1.7개 등으로 낮게 나타난 반면 우리나라 전자정부 사이트에서는 한 페이지당 7개의 오류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