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영국 장애인 인권위원회(Disability Rights Commission)는 시티 유니버시티에 위탁하여 영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홈페이지 1,000개를 대상으로 웹 접근성 준수 실태를 파악하였다.
주요 조사결과 살펴보면, 첫째 영국의 홈페이지 1,000개 중 808개(81%) 사이트만이 국제 표준화 지침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의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1.0(WCAG : Web Contents Accessibility Guidelines)의 중요도 1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CAG 1.0의 중요도 1 항목은 총 1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장애인들의 인터넷 접근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항목이다.
둘째, 국제 표준화 지침 및 자동화된 웹 접근성 평가 도구는 장애인들의 접근성 실태 파악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지만 진정한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는 사용자 테스트, 전문가의 접근성 실태 파악 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위원회는 역설하였다.
셋째,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및 인터넷 브라우저는 접근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많은 장애인들은 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하기 힘든 것으로 파악되었다.
넷째, 장애인들의 인터넷 이용을 돕는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 화면확대기 등 보조기술(Assistive Technology) 제품이 장애인이 쉽게 활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제품의 업그레이드시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새로운 제품에서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장애인들이 실제 인터넷 사용에서 겪는 어려움의 45%는 국제 표준화 지침에서 제공하지 않는 문제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평가대상자들이 보조기술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에서 기인하기도 하지만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의 개선도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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