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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청각장애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사업'에서 16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이번 합격생들은 앞으로 수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돌봄 인력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청각장애 어르신들의 삶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수요조사와 협력기관 연계를 거쳐 교육과정을 설계한 뒤, 7월부터 8월까지 7주간 40명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동대문·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장애인학습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맞춤형 강의를 지원했으며, 특히 강사진 일부는 직접 수어를 익혀 야간 수업까지 수어로 안내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청각장애 응시자들을 위해 수어로 시험 시작 전, 응시자 시험요령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서울특별시)
지난 20일 실시된 국가자격시험에서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전용 시험장을 마련했다. 수어 통역사 배치, 시험시간 1.5배 연장 등 편의 제공으로 수험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고, 그 결과 16명이 최종 합격했다. 불합격자는 오는 10월 시험에 다시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합격자들이 현장과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서울형 좋은돌봄인증기관' 297개소에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인력을 안내하고, 수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에 요양보호사 시험을 수어 영상으로도 응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조은령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수어로 배우고 시험에 도전해 합격한 수강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취업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 https://www.koreadisable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