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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더 취약한 장애인기업의 현실이 조사에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 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에서 경기 체감과 전망 모두 부정적으로 나왔다.
9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 동향 분석을 위한 월별 경기실사지수 첫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확인 장애인기업 50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7일~11일까지 5일간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경기실사지수는 사업체의 실적과 계획 등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해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경기 예측 지표다. 지수가 100p 초과이면 경기 호전을, 100p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장애인기업 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지난 3월 체감 경기지수는 50.8p, 지난달 전망 경기지수는 66.6p로 집계돼 장애인기업의 경기 체감과 전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경기실사지수가 부정적으로 나타난 원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소비자 심리지수 2025. 2월 95.2p→2025년 3월 93.4p), 근원물가 상승(2025년 2월 1.8%→2025년 3월 1.9%), 경제심리지수 하락(2025년 2월 90.2p→2025년 3월 87.2p)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분석이다.
특히, 장애인기업은 같은 시기의 소상공인(3월 66.5p, 4월 86.9p)이나 중소기업(3월 70.8p, 4월 75.7p)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이 경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주요 원인은 ▲내수 및 수출 수요의 악화 ▲자금 사정(운영 및 설비자금)의 불안정 ▲운영비용의 증가 순으로 꼽혔다.
지난 3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월 대비 11% 증가한 데 비해, 장애인기업 수출은 전월 대비 10.5%가 하락해 경기실사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기업군별 경기실사지수 조사표본에서 장애인기업의 경우 타 기업군 대비 건설업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데, 지난 3월 건설경기동향조사 공공부문 수주액이 전월 대비 4.3% 하락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박마루 이사장은 “이번 조사에서 주요 어려움으로 파악된 수출 수요와 자금 조달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지원정책을 적시에 마련해, 장애인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기업 동향 분석 결과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누리집(www.deb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해 월별 동향을 분석, 장애인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출처 : 웰페어뉴스 https://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1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