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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기존 복지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각 자치구와 협력을 강화한다.
26일 서울시는 ‘2025년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24개 자치구가 참여하는 33개 사업을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현장에 있는 자치구, 지원기관들이 대상자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정책의 보완점을 발굴하고, 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사업 3년차를 맞아 의견을 수렴해 자치구들에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재경보 시각화 장치 ▲치매검사의 과다한 절차를 개선한 치매골든타임 1.1.9사업 ▲느린학습자의 교육공백 해소 위한 자유학기 맞춤형 THE 성장스쿨 ▲자립준비청년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저소득 장애인 돌봄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사업 등이다.

ⓒ서울시
복지 일선에서 ‘아이디어 사업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표적으로, 동대문구에서는 지역 특성상 다세대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이 많은 것을 감안, 화재 알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화재 시각경보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건물 화재 시 경보알람을 듣지 못해 대피하지 못한 청각장애인들이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해당 사업 추진을 통해 빠르게 화재를 인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의 ‘치매골든타임 1.1.9’ 사업은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지역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치매위험군의 조기발굴을 추진한다.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돌봄SOS 간호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선별검사를 진행, 지역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진단과 감별검사를 진행해 의료기관 정기 방문으로 인한 부담감을 줄인다.
성북구는 관내 중학교 자유학기 1학년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느린학습자 자유학기 맞춤형 THE 성장스쿨’을 진행한다.
학습격차 해소, 사회성 증진, 진로·적성 탐색 등 3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계선 지능인 청소년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자아 존중감을 형성해 바람직한 성인기로 나아가는 데에 도움을 준다는 목표다.
강동구는 저소득 장애인과 장애인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건강측정,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같이, 건강’ 사업을 펼친다.
저소득 장애인가구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관리 계획과 함께 생활체육, 문화·여가 등 신체·정서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우수한 정책 사례 지원 계속, ‘약자동행 가치’ 확산
한편, 올해는 2023년~지난해까지 공모사업 중에서 우수한 정책 사례도 함께 지원해 약자동행 가치를 확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출입구 경사로·안전바 등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관악구) △고립은둔 청년에게 가상회사 체험과 지역 일 경험을 지원하는 ‘느슨한 컴퍼니’(노원구) △주거·학습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에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공부방 조성 사업’(양천구) 등을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33개 사업에 대해서는 학계·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의 현장 실사(6월~7월)를 통해 사업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자치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게 된다.
서울시 정상훈 기획조정실장은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가치를 자치구와 함께 실천해간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33개 사업이 복지현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그것을 계기로 시정 핵심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웰페어뉴스 https://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09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