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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칼럼 모두예술극장 기획 ‘키아라 베르사니’ 퍼포먼스
2024-11-19 10:43:29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조회수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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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예술극장 기획 ‘키아라 베르사니’ 퍼포먼스

 

◈ 세계적인 공연 예술가 키아라 베르사니 첫 내한
◈ 작품 ‘젠틀 유니콘’, ‘덤불’, ‘애니멀’ 상연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공연 예술가 ‘키아라 베르사니’의 작품 3편을 선보인다. 

오는 29일~30일에는 정치적 신체의 선언문적인 작품 ‘젠틀 유니콘’을, 다음달 4일에는 장애와 자연의 관계를 묻는 ‘덤불’, 6일~7일에는 고전 발레 ‘빈사의 백조’를 재해석한 ‘애니멀’을 무대에 올린다. 

골형성부전증이 있는 키아라 베르사니는 작품의 안무·연출·출연을 모두 도맡으며, 이탈리아 공연계뿐만 아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공연 예술가로 명성이 높다.

2018년 이탈리아 문화예술계 권위 있는 시상식 ‘프레미오 우부’에서 35세 이하 최고 공연자를 수상하고, 2020년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현대무용축제에 초청되는 등 전 세계 공연예술계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젠틀 유니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키아라 베르사니. ⓒ모두예술극장
▲ 젠틀 유니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키아라 베르사니. ⓒ모두예술극장

먼저, 젠틀 유니콘은 ‘유니콘’이라는 존재를 통해 사회적으로 부여된 의미와 역할, 기대를 수행하는 정치적 신체로서의 몸을 드러낸다. ‘독특하고 고유한 이야기를 지닌 신체’를 중심으로 몸의 개념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시도해 온 키아라 베르사니의 선언문적인 작품이다. 

공연과 연계해 키아라 베르사니와 음악가가 함께 진행하는 ‘관악기 워크숍’이 오는 29일~30일 모두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전문가·아마추어 또는 장애·비장애 상관없이 관악기 연주자로, 각자의 유니콘을 해방시키는 과정을 체험한다.

작품 덤불은 흔히 따뜻한 존재로 그려지는 자연에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이 놓인 상황을 가정하며, 장애와 자연의 관계를 묻는다. 코로나19 시기, 한 숲에 봉쇄령이 내려졌다는 소식을 들은 뒤 시작된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키아라 베르사니와 음악가, 무용수가 함께 진행하는 ‘움직임 워크숍’이 다음달 2일~4일 모두예술극장 1층 대연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운동(움직임)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으로, 워크숍을 통해 공연 마지막 장면에 함께 출연할 수 있다.

애니멀은 위대한 걸작으로 꼽히는 미하일 포킨 안무의 솔로 발레 작품 ‘빈사의 백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키아라 베르사니의 느리고 미세한 움직임과 동작은 우아한 백조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고통 받는 동물의 부드럽고 꾸밈없는 모습을 드러낸다. 

휠체어석 등 장애인 예매는 모두예술극장(전화예매 02-760-8771), 일반 예매는 모두예술극장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젠틀 유니콘과 덤불의 경우 전석 3만 원, 애니멀 전석 2만 원이다. 장애인 관객은 50% 할인되며, 자세한 정보는 모두예술극장 누리집(moduartthe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출처 : https://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0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