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자료실 > 이슈와 칼럼

이슈와 칼럼

이슈와 칼럼 지체·시각장애인에게 여전히 높은 야구 관람 장벽
2024-10-16 09:22:16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조회수 665
106.246.188.157

 

지체·시각장애인에게 여전히 높은 야구 관람 장벽

 

▲동반자를 위한 이동식 의자를 제공하지 않은 잠실야구장 휠체어석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동반자를 위한 이동식 의자를 제공하지 않은 잠실야구장 휠체어석 ⓒ한국장애인재활협회

 

◈ 청년포럼 모두를 위한 문화권 찾기 팀’ 야구 관람을 위한 전 과정 조사

◈ 동반자 위한 이동식 의자 없는 ‘잠실야구장 휠체어석

 

[더인디고] KBO 역사상 최고 인기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인데, 야구장의 장애인 접근성은 과연 어떨까?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RI Korea)는 장애·비장애 청년과 함께 ‘1,000만 관중을 이어가는 프로야구’의 포괄적 접근성 여부를 파악했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모두를 위한 문화권 찾기 팀은 ▲정보탐색·예매 ▲경기장 이동 ▲경기장 내 시설편의 ▲관람 등 전 과정에 참여·분석한 결과, 단계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

 

RI Korea에 따르면 모두를 위한 문화권 찾기 팀은 티켓 사이트에서부터 장벽을 확인했다. 사이트는 야구 경기 관람에 필요한 경기, 날짜, 좌석 등의 정보가 부족했으며 대체 텍스트가 삽입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시각장애인은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또한 잠실야구장 이동 동선에 위치한 점자블록은 시공이 불량하여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경기장 내부 장애인 화장실 중 일부는 창고로 쓰이고 있었다.

 

▲물품창고로 쓰이는 여자 장애인 화장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물품창고로 쓰이는 여자 장애인 화장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특히 ‘편의시설의 구조·재질 등에 관한 세부 기준(제2조 제1항 관련)’에 따르면 휠체어석에는 동행인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이동식 좌석을 제공해야 하는데 잠실야구장은 이동식 의자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리고 휠체어석 인근 난간은 점자 타일이 부재하여 시각장애인의 낙상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었다.

 

잠실야구장 접근성 조사에 참여한 윤여운 청년은 “잠실야구장 내 시설편의는 지체장애인의 접근성에 매우 취약하다”며 “장애인도 경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경기에 대한 정보 접근에서부터 예매·이동·시설편의 등이 종합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두를 위한 스포츠 관람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I Korea 이리나 국장은 장애인의 문화생활과 사회참여를 위해 포괄적 접근권은 필수 요소라며, 스포츠 관람뿐만 아니라 온전한 사회참여를 위해 개선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청년과 함께 포괄적 접근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출처: https://theindigo.co.kr/archives/59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