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대회에서 13시간 5분 44초 완주…자메이카 대표가 ‘꿈’
"아들, 샘이 하는 일을 저는 할 수 없죠. 그는 집요하고 결단력이 있는 데다, 어떤 일에도 결코 두려움을 느끼지 않죠."
올해 29살의 아들 샘을 둔 아버지 토니의 말입니다. 두 사람은 부자지간이자, 운동선수와 코치의 관계입니다. 자메이카 사람인 토니는 아들이 태어나고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은 이후부터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샘은 지난 10월 초, 하와이 코나에서 열린 세계 철인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최초의 자폐성 장애인 스포츠 선수입니다. 이 대회에서 샘은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을 13:05:44의 시간으로 완주했습니다.
그는 78분 수영, 6시간 21분 자전거 타기, 5시간 9분의 달리기를 마친 후 "이것은 장대한 이벤트"라고 말하며, "위장에 문제가 있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완주하게 되어 기쁘다"고 완주 소감을 전했습니다.
샘은 파트너십을 맺은 기관을 통해 첫 번째 코나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샘은 훈련과 경기 출전을 위한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 경기력 향상과 함께 소통 능력도 향상되고 있다고 코치는 전합니다.
철인 3종 경기는 강도 높은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운동입니다. 샘이 철인경기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22살 부터입니다. 운동 경력이 길지 않지만, 그는 매번 놀라운 성적으로 거두는 전문 스포츠 선수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서 샘은 12시간 29분에 완주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샘은 자폐성 장애인의 특징인 반복 작업에 특성과 재능을 보였습니다. 아들의 특성을 발견한 부모는 사회화를 위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게 했습니다. 곧 샘은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운동에 재능을 나타냈습니다.
“부모로서 우리는 샘의 반복적인 행동을 포착하고 긍정적으로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죠.”라고 아버지, 토니는 말합니다.
“샘은 자폐증 장애로 인해 운동을 시작한 것이 늦은 경우이죠. 하지만 스포츠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죠.” 토니는 샘의 자폐성 장애가 운동선수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샘은 철인경기 선수로 운동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경기에서 출전하고 있고, 풀타임 철인 3종 경기 선수로 일주일에 25시간을 훈련합니다.
샘은 내년 3월에 열리는 판아메리칸 경기에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토니와 샘, 두 부자는 경기 출전과 철인 3종 운동을 알리기 위해 아프리카의 르완다로 여행을 떠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자폐성 장애인 철인 3종 운동선수인 샘이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다는 소식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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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해영 (haiyung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