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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반박성명]장애인의 대변자 검증에 추천,폄하에 유감
2012-02-0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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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장애인의 진정한 대변자를 검증하자는 추천, 폄하에 유감 -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논리이다

 

전장연이 중증 장애인들의 인권과 삶의 개선을 위해 몸 던져 많은 일을 한 것은 인정한다. 그러한 장애인운동의 중심에서 많은 지지와 주목을 받다 보니 이제 자신이 장애인 운동의 영웅이자 우상이고 자신만이 대중이고 양심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진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전장연의 활동을 가지고 튀는 행동으로 자기 우상화에 빠진 투쟁 브로커라고 말한다면, 명예훼손이라 반박할 것처럼 54개 장애인 단체가 연대하여 각 정당의 비례대표를 장애인에게도 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그 대표를 장애인의 감수성과 현황, 대안정책을 가진 사람을 검증하여 추천한다는 것이 어찌 공천장사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당파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54개 연대단체들이 공정한 정책 토론을 통하여 우리 장애인의 권리를 대변할 적임자를 추천하자는 것이 공천장사라면 국민의 투표는 무슨 장사라 불러야 할까?

선거에서 공약을 가지고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공약을 팔아서 표를 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하여 어떻게 나갈 것인지를 보고 바르게 선택하라는 행위인 것처럼, 추천은 장애인의 대표자로서 진정한 일꾼을 찾아 군림하는 자가 아닌 봉사하는 자를 만들자는 것이다. 정치와 복지는 필연적 관계이며 공약의 수용과 검증 운동도, 후보자 추천 행위도, 국회에서의 쉐도우 그룹 활동도 민주사회의 정당한 권리 행위이다.

전장연의 공약 투쟁을 선거를 빙자한 흥정이라고 말하지 않듯, 선거연대의 추천활동을 공천장사라 성명을 낸 것은 상당히 당황스럽고 비이성적이고 분별력 없는 행동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전장연은 오히려 특정 정당과의 연관성을 가지고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장애인계의 역량을 키우고 참신한 인물을 찾고자 하는 장애인계의 순수한 활동을 공격하면 자신들은 더욱 고고해지고 높아지는 것인가? 이미 우리는 그동안 국민을 위하여라는 깃발 아래 핍박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으며, 그러한 독단은 자신만이 최고라는 착각에서 나타남을 알고 있다.

총선연대는 각 정당에 장애인의 주요 과제를 반영하기 위한 공약 수용, 장애인의 선거에서의 정당한 편의제공을 통한 참정권 확보 요구, 비례대표 선정에서 장애인의 진정한 일꾼을 국회로 보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