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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장애인폄하 발언 즉각 사과하라!
2007-04-26 09:42:00
관리자 조회수 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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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장애인에 대한 폄하는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 것인가!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장애인폄하 발언을 즉각 사과하라! 지난 3월 31일 강원도 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장향숙 의원을 두고 한 발언은 우리 480만 장애인들을 분개하게 만든다. 이는 장향숙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의사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 녹취록에 따르면, 장 회장은 장향숙 의원이 법안을 발의하고 심사할 때 의협에 반하는 발의를 많이 했다고 간주하고 요주의 인물로 지목했다. 그리고 행사장에 모인 지역대의원들 앞에서 "장향숙이는 소아마비로 장애, 휠체어 타고 다니는 하반신자, 하반신을 못 쓰기 때문에 소아마비가 아니고. 그래가지고 부산 출신인데 이 장향숙 의원이 의사에 대한 그 뭐라 그럴까 가진 한이 엄청나게 쎈 사람입니다... (중략) 저와 반대로 나가는 사람이라 제가 하도 화가 나서 부산에 있는 의사회장 보고 장향숙이 후원하지 말라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건 쓸데없이 돈을 버리는 짓이니까."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서 그 권한을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아 활동하는 사람들이다. 국회의원에 대해 비판해야 할 문제는 그들의 활동이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가 하는 부분이지 그들의 장애가 아님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지도층으로서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라 자부하는 의사들이, 누구보다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해야 하는 의사들이, 장애인들을 직접 대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며 치료에 정성을 쏟아야 하는 의사들이, 그 중에서도 의사협회의 회장이라는 사람이, 대중들 앞에서 장애인을 편견과 아집으로 똘똘 뭉친 사람인 냥 잘못된 인식을 표현했다는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장애인 인식개선을 선도해나가야 할 전문가조차 이런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서글프다 아니할 수 없다. 장 회장은 즉각 장애인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시인하고 깊은 반성과 함께 480만 장애인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산재노동자협회, 한국D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