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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보도자료]제20회 세계청각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의 폭행사건에 대한 주한호주대사관에 항의서 전달
2005-11-17 11:19:00
관리자 조회수 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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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는 국제적인 대회행사를 주최함에 있어 허술한 치안으로 발생된 폭행사건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에 대한 보상체계를 명확히 제시하라 일시 : 2005년 1월 20일 오후 3시 장소 : 교보빌딩11층 주한호주대사관 주최 : (사)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호주 현지시각 2005년 1월 15일(토, 21:20~22:00경) 제20회 청각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이 내국인들에 의하여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폭행의 발단은 우리나라 선수단과 같은 호텔에 묵고 있는 내국인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금품을 구걸하여, 이에 거절의사를 밝히자 내국인 4명이 우리 선수단 수화통역사 1명에게 집단폭행을 가하였다. 내국인들은 도주하면서 우리 선수들을 다시 집단폭행하여 우리나라 선수 총 6명이 중경상을 당하였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인 내국인 4명을 모두 연행했고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3명을 풀어주는 등 어처구니없이 사건을 종결처리하였다. 한층 더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은 풀어준 3명의 가해자들이 호텔로 돌아와 고성방가와 난동을 부려 호텔에 투숙 중인 한국선수들에게 재차 간접적인 피해를 야기하고 정신적인 공포상태로 노출됐다는 점이다. 외교통상부는 폭행사건 이후 호주경찰당국이 2차 위해(危害)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음날 새벽과 오전, 단 2회에 걸친 순회순찰이 호주경찰의 조속한 조치와 안전을 보장한 것으로 오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호주경찰은 피해자들이 외국대표선수단임을 파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사건대처로 방관하였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비난을 모면하지 못할 것이다. 더욱이 본 행사는 세계청각장애인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으로, 맬버른시는 행사참가국 선수들의 안전과 보호에 신중을 기할 책임이 명백함에도 이를 간과하였다는 것과 폭행사건 후 조속한 조치와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피해당사자에게 유감만을 표명한 것 또한 국제적인 행사를 주최한 당사국으로의 적절치 못한 위상임을 명백하게 밝히는 바이다. 이에 본 연합회는 호주 당국이 하부조직인 경찰이나 맬버른시로 책임을 전가시키지 않도록 계속 감시할 예정이며, 이러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1월 20일(목) 오후 3시에 주한호주대사관을 방문하여 공식적으로 항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