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강동대학교 드림라이프 사회복지학과는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함께 중증발달장애인의 재활과 평생의 전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형 주거모형인 ‘시지 드림홈’을 개발하기로 했다.
7일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강동대학교 드림라이프 사회복지학과는발달장애인 등 느린학습자가 사회통합돼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역량과 잠재력 개발에 중심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은 2023년부터 강동대학교 드림라이프 사회복지학과와 발달장애인 재활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꾸준히 교육과정을 비롯한 전인재활의 방향을 함께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생애를 전인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현재 정책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통합돌봄이나 활동지원제도 등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에도 불구하고 전문인력의 부족과 돌봄과 보육, 심리와 의료, 교육과 직업, 자립과 사회통합의 연계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막대한 예산 대비 지속 가능한 재활복지로의 발전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로 인해 여전히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자녀보다 하루 늦게 죽는 것’을 소원이라고 얘기하거나, 현실에 절망하는 경우 발달장애 자녀와 부모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사회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은 제도적으로 유기 등이 사유가 아니면 입소 자체를 할 수 없고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이 광범위하게 되고 있지만 중증장애인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은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강동대학교 드림라이프 사회복지학과와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 함께 한국의 새로운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거모형인 ‘시지드림홈’과 발달장애인재개발 일터인 ‘the DAD 컴퍼니’를 연구·개발하게 된 것이다.
해당 모형은 세계 22개국에서 발달장애인 삶의 공동체로 널리 주목받고 있는 캠프힐과 독일의 치유마을, 일본의 행복촌 등 선진 사례에서 시사점을 도출하면서도 우리나라 현실에 맞춘 새로운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가 정보화 사회를 넘어 빠르게 인공지능사회로 변화되고 있기에 이러한 기술의 발전을 시지드림홈에 적용하는 AI 시스템을 통해 일상생활이나 가족과의 분리로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보완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강동대학교에서는 2026년부터는 RISE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식사 준비와 세탁 등 의복 관리, 청소 등 환경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일반 가정환경과 유사한 자립생활 실습실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실기 중심의 자립생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강동대학교의 공간에 시지 드림홈 연구에서 개발되는 ‘AI 엄마 아바타’를 시범적으로 적용․검증함으로써 ‘시지 드림홈’의 핵심 기술이 완성될 것이다.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시민복지 4H(Humanity care, Healing, Habilitation of Vocation, Holistic lifespan) 운동을 전개하는 포부도 밝히고 있다. 시민복지 4H운동은 시민복지 구현의 로드맵에 따라 발달장애인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인 보육과 돌봄, 심리․ 의료적 치유, 소명적 직업 창출, 사회통합 된 전인적 삶의 보장이라는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의 소명으로 추진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IMP 영성지능(Spiritual Intelligence)계발 프로그램이 적용되는데 이는 지능지수가 낮은 사람이나 감성지능이 부족한 사람, 건강지수가 낮은 사람들이 영성지능 계발을 통해 전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핵심 가치가 담겨 있다.
‘시지 드림홈’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에 주거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을 비롯해 운동치료실, 행동 증진실, 치유상담실, 식당, 의무실과 특례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등 다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는 전문인력으로서 장애 분야 국가자격을 가진 전담 매니저와 지원 인력으로서 발달장애인에 관해 전문교육을 받은 활동지원사가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해 배치돼 일하게 된다.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은 “재활 경영의 모델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시지 드림홈’ 개발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혼재하고 있는 복지 패러다임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조정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술과 사회환경 속에서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의존적 존재가 아니라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자립생활을 영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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