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뇌병변장애인 ‘24시간 긴급 돌봄홈’ 제공
제주형 커뮤니티케어 장애인 선도사업 모델 소개
독립생활, 주거, 돌봄 등 중심 “개별 맞춤형 제공”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4-09 16:42:44
“부인이 투석환자인데, 남편으로부터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제주에서 서울로 입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장남은 동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막내가 자폐성장애 1급인데, 최소 10일간 가족이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죠. 이 경우 시설에 가지 않고 지역사회에 내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24시간 긴급돌봄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인
장애인과 강성우 과장은 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
커뮤니티케어 주거 정책간담회’에서
장애인 선도사업 구체적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커뮤니티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살던 곳에서 본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사회서비스 정책으로, 오는 6월부터 8개 지자체에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실시된다.
이중
장애인분야는 대구광역시 남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등 2개 지자체가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사례를 살펴보면, ‘
장애인과 함께하는 삶, 행복한 제주’라는 비전을 갖고 총 24개의
선도사업·연계사업·자체사업을 진행한다.
목표는 ▲자기결정권 보장 ▲민관 협력 체계 구축 ▲탈시설 및 자립생활 가능 모델 개발 등 3개다.
세부과제로는 대상자의 욕구에 근거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1:1 행복플래너를 통한 개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24시간 긴급 돌봄 지원체계 마련을 통한 가족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복지, 보건 의료 및 안전 등 7개 영역에 대한 촘촘한 연계체계 구축, 체계적 성과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강 과장은 최근 5년간
제주시 장애인 시설 입소 대기자는 총 217명이며, 이중 발달
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이 96%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발달 162명, 지체+뇌병변 39명, 발달+뇌병변 8명 등.
또 시설퇴소 희망자 총 11명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한 결과 발달․뇌병변
장애인을 중심으로 독립생활, 주거, 돌봄 등 지원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제주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중 핵심인 ‘돌봄’으로는 일대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행복플래너, 24시간 긴급 돌봄홈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 과장은 “
장애인 가정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갑작스러운 돌봄이 생겼을 때”라며 “시설 입소를 하지 않고 충분히 지역사회 내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긴급 돌봄 홈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립체험주택과 케어안심주택 4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행복플래너가 일대일로 붙어
장애인의 욕구를 사정하고 보완해 서비스 지원 역할은 물론,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까지 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득보장(공공부조, 긴급지원 등), 생활(종합재가센터 시범사업, 법률지원, 학대 피해
장애인 회복지원), 보건의료(지역사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 직업재활, 주거(케어안심주택,
장애인부모협동조합 그룹홈 운영)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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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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