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
다문화 장애아동 실태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한달간 장애인복지관 및 건강다문가정지원센터를 이용하거나 했던 18세 미만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다문화 가족의 보호자 63명을 대상으로 했다.
아이의 장애를 최초로 알게 된 것은 0세-만3세 때가 77.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47.6%가 의료기관을 통해 발견했다고 응답했다.
장애등록 비율은 74.2%, 장애 미등록 비율은 25.8%였다. 장애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예후를 살펴보고 결정하기 위해서(71.4%)가 가장 많았다. 장애유형으로는 지적장애(38.3%), 자폐성장애(29.8%), 뇌병변장애(14.9%) 순이었으며, 91.5%가 중증장애였다. 이중 32.3%가 중복장애가 있다고 답했다.
전체 75.9%가 지난 한 달 동안 장애 자녀의 장애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며, 지난 한 달 기준 평균 약 46.28만원이다.
만 3세 이하 영아기 자녀 양육의 어려움으로는 자녀를 돌볼 사람이나 시설이 없는 점, 육아 관련 부모교육 및 정보 부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어려움 순으로 느끼고 있었다. 국가나지자체에 요구하는 사항 1순위로는 한국어 교육(25%), 집안일 도우미 지원(16.7%), 자녀 신체발달, 언어발달 프로그램 지원(16.7%), 학습도우미 지원(16.7%)순이었다.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는 ▲자녀교육의 어려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 및 걱정 ▲자녀 교육비 및 각종 치료비 부담 등 ▲나이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지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에 국가나 지자체에 자녀 교육비 및 각종 치료비 지원(36.4%), 자녀 일상생활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20.5%), 자녀양육상담 및 부모교육프로그램 확대(11.4%) 등을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었다.
다문화 장애아동을 키우는
외국인 어머니 78.7%는 자신이
외국인이라서 자녀의 성장이나 발달에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했으며, 특히 양육과 관련한 정보가 부족(31.7%) 등의 어려움을 꼽았다. 자녀 교육 시 발생하는 어려움 1순위로는 학습지도(45.9%), 교육비 등 경제적인 부담 (11.5%)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