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못하면 칸막이” 장애학생 ‘합리적 배려’ 눈길
이날 2차 컨퍼런스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장애인과 비
장애인 통합교육을 시행해 재난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일본 오사카와 이탈리아의
통합교육 사례가 공유됐다.
일본 시민활동가인 이치키 레이코 씨는 오사카 일부지역에서
통합교육이 진척된 학교에서의 ‘합리적 배려’ 사례를 소개했다. 1980년대부터
통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이 학교는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장애학생들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조차 없는 것.
이치키 레이코 씨는 “마스크를 못 하는 아이가 있더라도 그 학생의 책상에 투명한 파티션(칸막이)을 세워 배제되지 않도록 공부하게 하며,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아이들은 옆 교실에 대형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줌으로 수업을 받도록 하는 합리적 배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각장애아의 경우 함께 손을 잡고 이동해야 했는데, 코로나 이후에도 함께 손을 잡고 이동하고 함께 손을 씻으러 가능 등 함께 생활하는 방법을 깨우치고 있다”면서 “마스크를 할 수 없는 자폐성장애학생의 경우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관용적 문화가 퍼져나가고 있다. 배제하려는 의식조차 없다”면서
통합교육이 진척된 일부 학교에서의 좋은 사례를 알렸다.
이탈리아의 앨리스 이모라 교수는 1970년 후반 이미
통합교육이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코로나19 이후 학습중단의 어려움도 교육당국의 긴급조치로 극복해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비좁은 교실 ▲지원교사 부족 ▲정보 이용실 부족 등의 문제로
통합교육의 취약점이 드러났지만, 교육당국이 원격학습을 위한 개인 디지털기기 무료 사용, 일방적이 아닌 상호작용을 통한 지식 전달, 단순히 숙제만 내는 행위를 금지함으로써
통합교육 노력을 지속해왔음을 공유했다.
그는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주변에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을 주목표로 진행해왔다. 학교의 교과과정도 공유하고 질 높은
통합교육 모범사례와 문제사항을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