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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동향 내년 로레알코리아 본사에 장애인 채용 카페 입점
2017-11-01 14:40:17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조회수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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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로레알코리아 본사에 장애인 채용 카페 입점

개발원과 민간 최초 업무협약…운영지원금 지원 등

한국장애인개발원로레알코리아가 1일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개발원은 ▲카페 운영에 필요한 위탁운영기관 선정 ▲운영기관에 대한 카페 운영지원금 지원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등 카페 개소 및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한다.

로레알코리아는 ▲카페 설치 공간 및 임대료, 운영 관리비 등 무상 제공 ▲카페 운영 지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기타 장애인 관련 사업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카페는 내년 1월 로레알코리아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31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 카페 ‘I got everything’은 장애인 카페로는 처음으로 카페에 표준화를 적용,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건물에 1호점을 연 후 현재 전국 1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로레알코리아의 카페 설치 협약은 민간기업 최초의 카페 ‘I got everything’ 설치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사업모델이 공공영역에서 민간영역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황화성 원장은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늘리기 위한 일자리 창출은 공공영역은 물론 민간영역까지 확대될 때 그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레알코리아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카페 ‘I got everything’은 ‘모든 것을 가졌다’로 직역된다. 이곳 카페에서 일하는 장애인 당사자는 ‘커피를 만들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커피 소비자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기대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전국 14개 매장에는 중증장애인 40여 명이 바리스타 등으로 채용돼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기준 카페 ‘I got everything’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유지율은 87.5%에 달한다.

또한 ‘맛있는 커피’ 브랜드 강화를 위해 독자적 기술의 원두를 개발, 원두 및 카페 사업 관련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의 판로지원을 위한 커피 로스팅 기술이전도 꾀한다.

최근 카페의 상표 등록을 마친 카페 ‘I got everything’은 자체개발한 원두 네이밍 공모전도 이달 9일까지 진행한다. 관련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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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기사원문: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4&NewsCode=003420171101090719419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