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장애인 21명, 경증장애인 4명 카페와 세차장 운영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지난 21일, SK이노베이션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개소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박태복 본부장, 대전지역본부 김철원 본부장, 대전발달장애인 훈련센터 한윤경 센터장,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 등 관계자와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소속 장애인 근로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업훈련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앞으로 이들이 근무하게 될 사업장 현장을 둘러봤다. 향후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 내에서 카페 두 곳을, 행복디딤은 세차장을 운영한다.
향후에도 SK이노베이션은 울산 등 SK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고용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해 7월부터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 및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Career Jump-up Class)’ 운영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사업을 통해 취업한 아들을 둔 배미희 씨는 “아들이 행복디딤에서 근무하며 사회에 잘 적응해 기쁘고,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모습이 대견하다.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SK이노베이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은 “적극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향후 장애인 고용 인원을 더욱 확대해 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