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리한 유니버셜 디자인
                                                         서인환(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우리나라가 불명예스럽게도 교통사고 세계 1위라고 합니다. 교통시설의 안전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편리하고자 설치된 교통시설이 너무나 많은 희생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를 경제적 손실로 계산한다면 너무나 엄청납니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누구나 편리하고, 이용가능하며, 안전한 시설물, 제도, 환경, 제품을 말합니다. 사각지대나 배제된 사람 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해야만 합니다. 여기에는 장애인도 포함됩니다. 과거에는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공간’이란 용어를 사용하여 장애인 전용 시설을 설치하는 위주로 정책을 펴 왔으나, 외국에서는 최근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하여 장애를 포함함 한 정책으로 포괄적 개발을 정책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율이 가장 낮다는 영국 역시 과거에는 사고율이 아주 높은 오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도로가 넓으면 편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장애물을 만들고, 도로를 좁히고, 시스템화하고, 안전에 대한 많은 대책들을 법제화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