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안전행정부의 후원으로 9.23(화)~25(목) 금호제주리조트에서 “소외에서 참여로, 차별에서 권리로”란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정책교류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총 15개국 60여명의 국내외 장애인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완배 회장은 “유네스코 7대 경관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제주에서 장애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태장애인단체 대표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분의 활동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첫째날, 재난 대처방안, 장애인 접근성 향상, IL 서비스 향상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고, 둘째날은 분임토의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 나라의 장애운동과 단체 활동, 이슈 및 과제를 살펴보았다. 또한, 패널토의를 통해 인천전략의 목표3인 ‘물리적 환경, 대중교통, 지식, 정보 및 의사소통에 대한 접근성의 향상’과 목표4 ‘사회적 보호의 강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마지막날은 제주도 관광지의 편의시설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샵은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활동가들의 소통과 참여의 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활동가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또한 제주도의 편의시설을 체험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활동가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제주를 알리고 편의시설 현황을 보여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