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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초점 장콜 파업 장기화, 장애인 불편 아우성
2019-07-25 08:41:22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조회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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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콜 파업 장기화, 장애인 불편 아우성

고양시 노사협상 결렬, 38일째…“매일 스트레스”

“해결 통해 이동권 보장”, “대책 마련 등 노력중”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7-24 16:37:54
< !--기사이미지-- >경기 고양시 장애인콜택시 모습.ⓒ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 !--기사이미지끝-- > 에이블포토로 보기 < !--이미지설명-- > 경기 고양시 장애인콜택시 모습.ⓒ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 !--이미지설명끝-- > < !--관련기사 박스 시작-- > < !--관련기사 박스끝-- > < !--관련지식 박스 시작-- > < !--관련기사 박스끝-- > < !--관련지식 박스 끝-- >
< !--이미지 박스 끝-- >“답답하지만, 파업에 참여하신 분들을 이해하며 기다렸는데, 한 달이 지났는데도 운행을 많이 안 해요. 장애인 이동권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직장인 조상우 씨(뇌병변, 50세)는 출‧퇴근 시 거주지인 경기 고양시 장항동에서 직장이 위치한 풍동까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일명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한다.

장애인콜택시 이용 시 10~15분이면 출근이 가능하지만, 지난달부터 장애인콜택시 운전원들의 파업으로 이동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

24일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현재 장애인콜택시 운전원 총 83명 중 비노조원 4명을 제외한 79명이 지난달 17일부터 임금협상 등의 문제로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고양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장애인콜택시는 86대로, 현재 운행률은 약 40% 수준이다. 지난 18, 19일에는 전면 파업으로 한 대도 운행되지 않았다.

센터 관계자는 “콜센터에서 콜을 접수해도 운전원들이 콜을 잡지 않는다. 평소 1인당 8명의 고객을 받다가, 현재는 3명 정도만 받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 씨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전동휠체어를 탄 채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해 출‧퇴근해야 했다.

조 씨는 “너무 답답하다. 한 달이 넘게 기다리는데 거의 운행이 안 되는 수준인 것 같다”면서 “시에서도 파업을 풀기 위한 노력이 보이지 않아서 화가 난다. 처음에는 파업을 이해했지만, 너무 오래하니까 일상생활이 너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전동휠체어 사용 직장인 유달현 씨(지체‧뇌병변, 57세) 또한 “매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면서 현재 상황의 심각함을 알렸다.

유 씨의 경우, 거주지인 원흥동에서 10~15분간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원흥역으로 이동,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패턴이다. 파업 이후 장애인콜택시를 제대로 잡을 수 없어 지각도 수차례 했다. 부득이한 사정에 교회의 특장차를 이용하고는 있지만, 매일매일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유 씨는 “운전원 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하고 파업도 지지하려고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수록 서로의 감정이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동권이 아니냐. 콜택시가 운행되지 않으면 일상생활을 아예 못하시는 분들도 있다. 어서 빨리 노사 간 협상이 이뤄져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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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이미지--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도로 구성된 장애인특장차이용자연대가 지난해 11월 특별교통수단 파업으로 중증장애인 피해가 컸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에이블뉴스 < !--기사이미지끝-- > 에이블포토로 보기 < !--이미지설명-- >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도로 구성된 장애인특장차이용자연대가 지난해 11월 특별교통수단 파업으로 중증장애인 피해가 컸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에이블뉴스 < !--이미지설명끝-- > < !--관련기사 박스 시작-- > < !--관련기사 박스끝-- > < !--관련지식 박스 시작-- > < !--관련기사 박스끝-- > < !--관련지식 박스 끝-- >
< !--이미지 박스 끝-- >앞서 지난해 대전광역시에서도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80여명의 총 11일간의 파업으로 지역 장애인들의 피해가 컸다.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파업 기간 동안 대전지역의 특장차 이용 휠체어장애인 5058명이 투석‧재활치료 등의 적절한 병의원의 진료를 받지 못했다.

또 직장을 가진 중증장애인들이 출근에 지장이 생겨 회사에서의 징계 위험에 처해지는 상황도 발생한 바 있다. 노‧사의 줄다리기 협상은 결국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일단락되며, 11일간의 파업이 마무리됐다.

문제는 고양시의 경우 이 보다 긴 38일째 파업이 장기화돼 가고 있어 장애인들의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이에 대해 고양도시관리공사 측은 장애인 승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 협상과 더불어 장애인 승객들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노조원들과 2018년 임금협상과 호봉제 관련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아 장기화 되고 있다”면서 “당장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 직원을 운전원으로 투입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24명의 직원이 적성검사를 치르고,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빠르면 8월초부터 투입이 가능하다. 이후에도 부족분에 대해서 2차로 투입할 예정”이라며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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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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