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교수 별세를 알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경희(52) 교수는 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 단체 여러 학술 세미나 등에 활동을 하셨습니다. 한국인권포럼의 전 이사이기도 한 이경희 교수는 범죄 피해자지원센터 건립운영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하셨고, 지난 1997년 8월 춘해대학의 사회복지과 개설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재직하고 있었으며, 황무지 같았던 우리나라의 케어복지의 활성화와 역량 있는 사회복지사 양성을 위한 교과목 개발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승의 날에 부총리 겸 교육인적 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하셨습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 케어복지사 제도가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케어 관련된 자료를 번역해 출판했으며 이후 우리나라의 많은 저자들이 케어 관련 서적을 집필하는데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국가인권위원회에 장애인 단체로부터 장애인 당사자로 상임 전원위원으로 추천을 받자, 암으로 투병 중인 것을 사유로 고사하셨습니다.

고 이경희 교수는 2008년 7월 29일 오전 2시에 별세하셨으며, 부산전문장례식장 208호에 빈소를 마련하였습니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30분, ☎051-312-4444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