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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초점 장애인 권리협약(CRPD)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 엘리자베스 옴바티 (Elizabeth Ombati)
2020-11-06 17:30:16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조회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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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hatweneed.in/how-the-crpd-changed-us-elizabeth-ombati/

- 본 내용은 장총련 자체 번역/ 요약이므로 참고용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엘리자베스 옴바티의 사진 출처 WhatWeNeed

▲엘리자베스 옴바티 (Elizabeth Ombati) 사진. 출처 #WhatWeNeed

 

 

장애인 권리협약(CRPD)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 엘리자베스 옴바티 (Elizabeth Ombati)

 

 

내가 장애인 권리협약(CRPD)과 첫 교류를 했던 것은 나의 조국 케냐가 비준을 한지 10년 후인 2016년이었다. 5년이 지난 지금, 이 인권 기구는 나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영향은 내가 심리사회적 장애를 가진 여성으로서의 경험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는지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장애인 포용을 위해 어떤 변호(advocacy)를 실천하는지 까지 이른다.

 

 

수년간 나는 ‘정신 질환은 다른 질환들과 다를 바 없다’라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왜 ‘사무실 하나에 책상 하나와 같은 기본적 조건 그 이상을 희망한다.’ 고 일터에 밝히는 것이 이렇게나 힘든 일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더 많은 지지와 이해가 필요했고, 내가 경험하는 세계가 동료들과 다르다 하더라도 그것이 내가 덜 유능하다거나 그들보다 덜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동료들의 인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경험들을 스스로에게 가두어 버렸고 잇따라 직업을 잃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진 않았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던 자아 낙인(self-stigma)을 대부분 내면화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동료가 내가 이전에 상상해보지 않은 무언가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는 내가 그동안의 경험들을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을지 물었다. 그리고 내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번성을 위한 지지를 받는 상황을 상상하고 노력하도록 도왔다. 그는 내가 계속해서 자아 낙인의 관념을 짊어지고 싶은지 아니면 지역사회가 나의 꿈 실현을 지지하기 위해 해온 역할을 전망하고 싶은지 물었다.

 

 

이 때 나는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장애가 있었고, 이것이 괜찮다는 것을 알고 감사하기 시작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나는 장애인 권리협약(CRPD)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제 이러한 기념비적인 인권조약이 과거에 억압과 배제에 마주하게 된 훌륭한 지도자들의 역사로부터 발생했다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 사회는 그들을 다르다고 여겼으나, 그들의 목소리는 장애계 움직임의 동맹에 가담하였다. 심리사회적 장애인들의 목소리와 경험도 인정받을 수 있고, 이렇게 강한 목소리는 역사책을 통해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정신건강’에서 ‘포용(inclusion)’으로 이동하게 만든 목소리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므로, 심리사회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주로 ‘정신적 건강 관리’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여겨질 때, 그것은 그들에게서, 그들의 삶의 다른 모든 영역에 포함시킬 권리를 빼앗는다.”

 

 

나의 정신적 고통의 경험은 바뀌지 않았다. 물론 나는 마법의 약을 찾는 것을 그만두었다. 나의 권리에 대해 더욱 알아갈수록 지역사회에서 내가 거주하는(occupy) 장소 및 나를 포함하는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알아간다. 그리고 과거에 장애인 권리협약과 심리사회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중심지역을 협상해준 모든 지도자들에 감사한다. 이것 없이는 내가 인생에 진보를 이루지 못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아마도 나의 일터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수용시설을 제공을 요구하는 것조차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심리사회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가 두드러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은 심리사회적 고통의 경험은 대개 건강 분야(health sector)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문제가 있는 관점이다. 의료체계는 심리사회적 고통을 경험하는 이들을 포함하여 모든 이들을 위해 적용되어야 한다.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신체적 그리고 심리적 케어 모두 양질의 기준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심리사회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주로 ‘정신적 건강 관리’를 필요로 하는 것처럼 보일 때, 이는 그들의 삶의 다른 모든 영역에서 포용으로의 권리를 빼앗는다.

 

 

이러한 이유에서 내가 꿈꾸는 변화들은 장애 및 비장애인의 다양성 면에서 지역사회 포괄적이고 그들이 거주하는 지역사회 내의 잠재력을 성취할 것을 보장하는 도구를 이용하는 정직하고 안전한 장소들이다. 이러한 도구들은 차별적이지 않은 법을 포함하고 사람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서비스를 지지해야 하며, 지역사회는 차별적이고 침해적인 관례 전혀 포함해서는 안된다. 나의 비전은 또한 모든 인권을 존중해야하는, 더욱이 억압과 소외를 겪은 사람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을 요한다.

 

 

“장애인 권리협약 리프레시 (CRPD refresh)”에 관하여

 

올 해, 캠페인은 “장애인 권리협약 리프레시 (CRPD refresh)” 부문에 참가한다. 이러한 주제는 이것이 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CRPD의 횃불을 가져온 장애인과 장애인단체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것은 또한 세계와 함께 공유하는 협약의 통찰과 지성을 상기하며 한데 다시 모을 장소이다. 우리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심리사회적 장애를 가진 젊은이들이 이 부문에서 공유를 통해 CRPD에 관심을 가지도록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