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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초점 장애인 유튜버 폭행 가해자 구속 촉구
2020-03-20 09:18:51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조회수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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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유튜버 폭행 가해자 구속 촉구

  • 박예지 기자(소셜포커스)

장총련, “가해자 보복 가능성 높아 즉시 구속해야” 성명서 발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큰 효과 없어”

폭행사건 당시 CCTV 영상 소셜포커스 (사진제공=뉴스1)
폭행사건 당시 CCTV 영상. ⓒnews1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장애인 유튜버 김재석 폭행 사건’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이 가해자를 즉각 구속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

피해자 김재석 씨는 심장장애 2급 진단을 받은 장애인으로 1만 시청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중학교 동창인 가해자 A씨는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여러 차례 방송 출연을 요구했다.

김 씨는 요청을 받아들여 A씨와 함께 11일 밤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음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도중 술에 취한 A씨는 갑자기 아는 형을 부른다며 방송 장비를 끈 뒤 김 씨에 10여 분간 무차별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김 씨는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고, 소주병으로 때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CCTV화면에서도 A씨가 돌연 프라이팬, 술병, 의자 등으로 김 씨를 폭행하고 매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광경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사건을 단순 음주폭행으로 보고 가해자를 별다른 조치 없이 귀가시켰다. 게다가 A씨는 경찰로부터 귀가조치 된 이후 다시 가게를 찾아와 “장애인 아들 둬서 좋겠다”는 모욕적인 언사까지 서슴지 않았다.

장총련은 이 사건에 대해 “장애인에 대한 멸시와 차별”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가해자가 보복할 우려가 있으니 즉시 구속해야 한다”고도 성명서를 통해 요구했다.

더불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장총련은 “교육이 의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구성원들의 실제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었음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주장하면서 더욱 효과적인 교육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A씨가 폭행 이유에 대해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소주잔에 와사비가 있었다. 김 씨가 나를 무시한다고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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