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도 편히…서울시, 울퉁불퉁 보도정비
올해 총 262억원 투입, 평탄성 불량·노후보도 집중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3-27 11:56:43
서울시가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에 장애물이 되고
보행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울퉁불퉁한
보도를 평탄하게 만드는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올해 총 262억원을 투입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는 ‘걷기 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261개 노선 중 평탄성 불량
보도 정비에 150억원을 투입해 서울광장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약 7만㎡를 보수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규모 공사로도 실질적
보행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10㎡ 이하 파손구간을 최우선으로 손본다.
112억원은 노후
보도 전면보수에 투입한다. 노후도가 심해 전면보수가 필요한
보도 총 19km는 강서구 강서로 노후
보도 정비사업 등 29개 사업구간으로 구분해
정비한다.
이와 별도로 43억원을 편성, 투입해서 2018년 아시아 최초 공식 순례지로 지정된 ‘천주교 서울 순례길’ 총 44.1km 중
보도정비가 필요한 15.4km 구간에
보행불편을 유발하는 평탄성 불량 등을 해소한다.
관악구 등 5개구에 걸친
정비구간 15.4km 중 14.2km
정비를 올해까지 완료하고, 2020년에 잔여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보행약자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보도 환경 개선을 위해 전문조사 인력을 투입, 상·하반기 시도
보도구간을 직접 전수 조사해 가며
정비가 필요한 곳은 즉시 보수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 거리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보도블록 파손 등
보행불편사항을 접수 받아 시민들의
보행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하는데 힘쓰고 있다. 거리모니터링단은 2012년 424명으로 시작해 올해는 623명이 거리모니터링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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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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