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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초점 시각장애인에겐 아직도 불편한 ‘간편 결제 앱’
2017-06-01 14:13:03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조회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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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에겐 아직도 불편한 ‘간편 결제 앱’
주요 간편 결제 앱 6개 중 5개가 결제수단 등록부터 어려워
등록일 [ 2017년05월31일 11시23분 ]

 
 간편 결제 앱 시각장애인 서비스 접근성 조사표. 자료제공 한시련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 앱'을 시각장애인은 거의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아래 한시련)는 시각장애인의 이용욕구가 높은 간편 결제 앱 6개(T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페이나우, 페이코)를 선정, 접근성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핵심기능인 결제수단 등록과 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했다고 밝혔다. 다른 앱의 경우 결제수단 등록 자체가 불가능했다.
 
모든 앱이 결제수단을 등록하거나 결제를 진행할 때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했으며, 비밀번호 입력 시에는 보안 키패드가 제공되었다. 그러나 보안 키패드가 대체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시각장애인은 아예 이용할 수 없었다. 특히 삼성페이의 경우, 서명 단계에서 시각장애인이 터치패드인 서명란을 이용할 수 없어 결제수단 등록을 할 수 없는 문제도 있었다. 
 
이벤트 정보는 모든 앱에서 시각장애인이 접근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 내역을 조회할 때도 기간 설정 등에 대한 대체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이용이 매우 어려웠다고 한시련은 밝혔다.
 
한시련은 "결제수단 등록이 불가능한 것은 서비스 자체를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인데, 대부분의 앱이 그러한 점을 살펴볼 때, 여전히 시각장애인들은 '빠르고 편리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차별 가운데 놓여 있다"라며 "앞으로도 은행, 보험 등 4차산업 이용의 근간이 되는 금융 분야로 접근성 실태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