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계NOW 장애계 단체 주요 이슈 및 기관공지 안내

이슈와 칼럼

이슈와 초점 [웹진71호]‘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식하고 존중하는 것
2015-07-29 15:24:06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조회수 2387
221.147.26.153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식하고 존중하는 것

- 지속적인 인식개선 교육, 캠페인 필요

 

 

사람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속에서 성장한다.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공동체생활을 시작하면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첫 사회활동의 걸음을 뗀다.

사회활동의 첫 걸음은 학교에서부터 시작되는데 그 과정이 장애인에게는 순탄치 만은 않다.

 

최근 초등학교 내에서 발달장애인 동급생을 대상으로 폭행 등을 가해 피해 부모가 올린 피해 사진 등이 인터넷 상에서 이슈화 되어 사회 전반적으로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다. 폭행 등 장애인의 인권침해는 성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일깨워주는 사건이었다.

 

특수학교, 특수학급을 통해 장애인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특수교사의 부족, 교육방법 부재 등으로 인해 효율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이 실정이다.

 

지속적인 인식개선 교육 필요

한번 자리 잡은 인식은 쉽게 바꾸기 어렵다. 때문에 첫 사회생활의 시작인 학교에서부터의 인식개선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차별적 인식이 아직까지 사회 곳곳에서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기에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기 전에 올바른 인식을 심어줘야 하며, 사회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현재 실시되고 있는 인식개선교육내용은 교육내용의 질 저하, 전문강사의 부재 및 보여주기식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마련이 필요하다. 또, 교육대상에 따른 세분화된 교육 컨텐츠의 개발을 통해 단순히 장애에 기본적인 설명이 아닌 교육대상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 구성과 전문 강사 양성을 비롯해 일반교사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수교육의 질 제고 필요

최근 교육부는 행정자치부에 내년 특수교사 1,500의 증원을 요구했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학생 4명 당 특수교사 1명을 배치하여야 하나, 지켜지고 있지 않아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문제점에 따른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법정정원에 맞는 특수교사의 배치와 학교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교육방법 마련과 학교내의 기초적인 시설 및 교육환경 제공이 필요하다.

장애인의 인권침해는 차별적 시선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와 틀리다는 생각이 결국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의 차별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뿌리 깊은 차별적 인식이 한순간에 개선되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올바른 교육을 실시하여 사회곳곳에 자리 잡은 부정적인 인식을 걷어내고 조금씩 올바른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