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인 속여 금품 빼앗고 감금한 일당 검거 

등록 일시 [2015-05-25 10:03:40]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기도를 해야 한다며 금품을 갈취하고 감금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2시20분께 장애 3급 김모(35·여)씨를 파주시 금촌동의 한 건물로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뒤 감금한 지모(48)씨와 주모(21·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 등은 김씨에게 기도를 하지 않으면 '고(故) 최진실씨 처럼 죽을 수도 있다'며 한 건물로 데려가 제수용품 비용 명목으로 7000원을 빼앗고 김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어머니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수색활동을 벌여 2시간 여 만에 지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지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http://ww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