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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15.04.06 10:42기사입력 2015.04.06 10:42
블루투스와 비콘으로 시각장애인 경로 파악·방향 지시
런던서 시범운영…교통국, 지하철 전체로 확대 검토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블루투스와 비콘을 이용해 시각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영국의 시각장애인 봉사단체(RLSB)가 시각장애인이 지하철 내부에서 이동 시 위치와 경로를 알려주는 앱 '웨이파인더(Wayfindr)'를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앱은 블루투스와 비콘 기술을 이용해 지하철에 있는 이용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소리로 경로를 알려준다. 최근 영국 런던 핌리코 역에 16개의 비콘을 설치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나선 시각장애인 케빈씨는 귀를 덮지 않고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골절도 헤드폰을 쓰고 지시 사항을 전달받았다. 일반 이어폰을 착용하면 앱에서 나오는 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소리는 들을 수 없어 더욱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