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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초점 [에이블뉴스]KBS 3번째 장애인앵커 임세은씨 선발
2015-03-03 14:35:14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조회수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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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번째 장애인앵커 임세은씨 선발

32대 1 경쟁 뚫고 발탁…“성실한 앵커 되고파”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03-02 11:02:02
 
 
KBS 세번째 장애인앵커로 선발된 임세은씨.ⓒKBS 에이블포토로 보기 KBS 세번째 장애인앵커로 선발된 임세은씨.ⓒKBS
지체장애 1급의 임세은(31세, 남)씨가 KBS 장애인 앵커로 선발됐다.

KBS는 홍서윤 씨에 이은 세 번째 장애인 앵커로 임세은씨가 32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고 2일 밝혔다.

임 씨는 서울 상암동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초등학교 때 육상부 활동을 시작으로 축구와 야구 등 모든 체육 활동에 소질을 보였다. 그러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대학교 1학년 티칭프로 자격까지 땄다.

하지만 2007년 대학교 4학년 겨울 방학 때 세미프로 자격 획득을 앞두고 떠난 필리핀 전지훈련 과정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목 아래 사지가 마비되는 ‘경수 손상’을 입게 돼 장애를 갖게 됐다.

그 후 3년 동안 병원에서 치료와 함께 피나는 재활 훈련을 받은 뒤 기적적으로 팔의 근력이 상당부분 회복되면서 지금은 자가운전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임 씨가 재활 과정을 통해 보여준 성실함과 인내심은 임 씨의 준수하고 거부감 없는 외모와 함께 이번 선발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장애인 예술단에서 목소리 연극과 뮤지컬에 참여해오면서 발성과 목소리, 정확한 발음 등 앵커가 되기 위한 기본기를 단단하게 다져왔다는 평가다.

임세은 씨는 “유명한 앵커보다는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는 성실한 앵커가 되고 싶다”며 “장애인들도 방송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씨는 앞으로 일정 기간 뉴스프로그램 진행과 관련한 실무 교육을 받은 뒤 KBS 1TV ‘KBS 뉴스 12’에서 ‘생활 뉴스’를 진행하게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