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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칼럼 지적장애인 비하 논란 ‘웃어라 동해야’ 공식 사과
2011-03-17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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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비하 논란 ‘웃어라 동해야’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1.03.14 13:54:24| 최종수정

 
 

 

대사를 통해 지적장애인을 비하했다며 시청자로부터 지적을 받은 KBS 1TV ‘웃어라 동해야’ 제작진이 KBS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KBS 드라마국은 14일 오전 KBS 시청자 상담실 ‘제작진의 답변’ 코너에 “드라마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인물로 등장하는 안나 레이커와 그 아들 동해는 처해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역할”이라며 “극중 도진의 대사에 ‘부족한 너의 엄마 단속 잘하라’는 식의 표현은 안나가 처한 사회적 편견과 어려움을 드라마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장치로 장애를 가진 사람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불쾌함을 느낌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글을 올린 시청자와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정중하게 사과했다”며 “제작진은 앞으로 대본 구성 및 제작과정에 더욱 주의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애인 자녀를 뒀다고 밝힌 한 시청자 등은 “도진이 동해에게 한 ‘부족한 너희 엄마 여기저기 휘어졌고 다니게 하지 못하게 하고 단속 잘해’라는 대사 등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가족에게 큰 상처가 된다”고 의견을 표했다.

 

 

또 “공영방송에서 드라마를 통해 장애인을 차별하고 배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작진의 사과와 해명 전화를 요했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