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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초점 제주, 장애인 접근 어려운 투표소 43%
2010-05-27 10:47:00
관리자 조회수 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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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밀어줘도 올라가기 힘든 가파른 경사로
모래 운동장 가로질러야 투표소 접근할 수 있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5-26 16:42:06
6.2지방선거를 위한 제주도의 투표소 중 약 43%는 장애인의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돼 장애인의 참정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지난달 17일부터 일주일간 제주도내 지방선거 투표소 226곳에 대해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소의 약 43%에 해당하는 98곳의 투표소가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투표소는 사람이 동원돼 휠체어를 밀기에도 불가능할 정도의 가파른 경사로가 설치된 곳, 투표소가 학교로 배정돼 모래 운동장을 가로질러 접근해야 하는 곳 등으로 심각했다.

이는 제주포럼이 ▲주출입구 접근로 ▲출입구 높이차이 제거 ▲출입문 등 총 3가지 항목을 가지고 제주시, 서귀포시, 구 북제주군, 구 남제주군 등 제주도 전역을 조사하면서 드러났다.

제주포럼 이응범 팀장은 "경사로가 없는 곳은 새로 경사로를 설치해야 하고, 모래운동장을 가로질러야 하는 투표소는 투표도우미들을 학교 정문에서부터 배치해 휠체어 이동을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응범 팀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투표용지의 도지사, 도의원, 정당투표용지 경우에는 후보의 번호만이 점자로 안내돼 있다. 시각장애인의 정보 제공을 위해 대독해 줄 인력도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포럼은 26일 선관위에 ▲임시경사로 및 임시장애인주차장 설치 ▲지원인력 배치 ▲시각장애인의 투표 정보 대독을 위한 인력 배치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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