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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초점 학대아동 절반이 5년 후 '심각한 후유증'
2010-01-13 08:05:00
관리자 조회수 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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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학대가 가장 많아…중증이상 발달장애 25%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1-11 13:59:52 CBS사회부 최승진 기자 성폭행이나 신체적 학대를 당한 아이들의 상당수가 수년이 지난 후에도 중증 이상의 발달장애와 신체적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곽영호 교수팀은 11일 병원 내 학대아동보호팀 설립 이후 지난 20년간 치료를 받았던 76명 중 24명을 5년여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발달장애와 신체적 후유증을 보이는 아이가 각각 25%와 12.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피해 아동 76명을 나이별로 보면 1세 미만이 6명, 1-3세 10명, 3-10세 41명, 10세 이상 19명 등이었다. 학대 유형별로는 방임이 9건, 성학대 27건, 신체학대 44건으로 분석됐다. 가해자는 친부 25건, 친모 8건 등으로 나타났고 학대 장소는 가정 내가 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성학대를 당한 아동 27명의 경우 가해자가 아는 사람인 경우가 10건, 낯선 사람 8건, 친부 6건, 양부 2건 등으로 집계됐다.[BestNocut_R] 신체적 학대를 받은 아동 중에는 3명이 두개골 골절로 치료를 받았으며, 1명은 뇌출혈 증상을 보였다. 특히 한 아이의 경우는 신체적 학대로 머리와 안면에 골절이 생겼고 이 아이는 끝내 뇌수막염으로 사망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치료 후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갖게 되는 만큼 치료와 함께 보호기관의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후유증 조사는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자들과 사회복지사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sjchoi@cbs.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