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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초점 쇠사슬로 장애인 묶은 장애인시설 폐쇄될 듯
2009-07-14 15:59:00
관리자 조회수 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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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측 "이달 안으로 시설 폐쇄하고 형사고발 검토"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유린·횡령 처벌해야" 인천시 장애인단체가 인천시 강화군 J선교원에 대해 “시설장이 시설 내 생활인들의 수급비 및 장애인수당을 횡령하고 장애인을 감금하는 등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촉구하자, 인천시가 “이달 안으로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답하고 조사에 나섰다.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인천연구소)는 지난 13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선교원의 문제는 담당 공무원이 시설 생활인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졌다면 금방 드러날 수 있는 문제인데 이를 방치했다“고 비판하며 인천시에 ▲시설폐쇄 및 시설장 형사고발 ▲시설 장애인들의 수급비 및 보조금 환수 ▲피해자들의 자립대책 마련 ▲민관합동하에 개인운영신고시설 전수조사 시행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사회복지봉사과 관계자는 14일 에이블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달 안으로 시설을 폐쇄할 예정이고, 수급비 환수 및 시설장 형사고발 등의 사안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인천연구소가 J선교원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게 된 계기는 지난 6일 J선교원의 한 장애인이 인천연구소에 “시설 장애인 한 명이 쇠사슬로 묶여 감금생활을 하고 있는 등 인권탄압이 자행되고 있다”고 제보하면서 부터다. 제보자는 “시설장 목사 부부가 시설 생활인 수급비와 장애인수당을 임의대로 사용하고 있고, 시설장 아들 내외도 장애인들에게 욕설 등 인권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인천연구소는 지난 10일 J선교원을 방문해 사태파악에 나섰다. 인천연구소 관계자는 “감금됐던 장애인의 몸에 쇠사슬로 묶였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축사를 개조해 만든 장애인들의 생활공간에는 창문조차 없었고, 부엌에는 푸드뱅크에서 받은 유통기간 지난 음식들이 쌓여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천연구소는 이날 감금됐던 장애인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10명의 시설 장애인 중 7명을 임시거처로 이동시켰다. 한편 인천강화경찰서는 J선교원의 관계자가 지난 10일 “시설 장애인 한 명이 쇠사슬로 묶여 감금돼 있다”고 신고함에 따라 13일부터 시설장인 정모씨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