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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성명서/보도자료 [보도자료]국민연금과 함께하는 2012전국장애인당구대회
2012-04-25 10:44:00
관리자 조회수 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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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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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과 함께하는 2012전국장애인당구대회



국민연금과 함께하는 2012전국장애인당구대회
5.2(수)~5.3(목) E3C당구클럽(일산)

 

 오는 5월 2일과 3일에 고양시 장항동 소재 엔조이 쓰리칼라 당구장(Enjoy 3 Color Billiard Club, 031-903-7895)에서 국민연금공단 주최로 전국 당구대회가 열린다.

엔조이 쓰리칼라 당구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55개의 당구대를 구비한 곳이다.
임윤수 프로(서울당구연맹)가 청소년, 장애인 등 당구교실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다트장과 포켓볼, 3구 대형당구대 전용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다.
 
경기도장애인당구동호회가 주로 게임을 즐기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서울특별시장애인당구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문화관광체육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당구협회가 후원하고 있다.국민연금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800만원의 장애학생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애인당구대회를 직접 행사하기로 한 것이다.
 
장애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고민해 오던 중,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휠체어 장애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놓고 장기와 바둑, 당구대회 중 어느 것을 해야 하는지 고심하였다. 그러다가 당구가 최근에 전국적으로 동호회가 조직되어 활성화되고 있으며, 아직 전국 대회를 외부의 지원으로 주최되는 행사가 전혀 없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만 대회가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여 국민연금이 ‘제1회 국민연금과 함께 하는 장애인당구대회’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장기와 바둑이 이용 매니아가 10%가 채 되지 않는 반면, 당구는 남성의 50%가 현재 또는 젊은 시절에 당구게임을 즐긴 경험을 가지고 있고, 여성들의 18%가 당구를 즐겨 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에 당구의 인기로 인하여 그 인구는 늘고 있으며, 건강관리를 위하여 과거에 당구를 즐기다가 그만 둔 사람들도 다시 당구를 즐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이 등산이나 다른 운동경기를 즐기기에는 힘이 들고 부담도 되어 당구를 선호하고 있고, 특별한 편의시설이 필요 없고, 전용경기장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접근성도 좋아서 여가선용과 문화, 운동을 합친 개념으로 당구를 선택하고 있다. 전국체전이나 장애인체전에 당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경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당구는 소질이 개발되면 프로생활이 가능하기도 하고, 스포츠기획사 소속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인으로 활동을 할 수도 있으며, 창업으로 당구장을 경영할 수도 있다. 장애인 중에는 당구장을 경영하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 있으며, 프로 당구선수들과 장애인 당구동호회원들과 우정도 돈독하여 장애인 행사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당구장 창업이 장애인 적합 직종이 된 지 오래다.  당구는 장애인에게 인내와 끈기를 가르쳐 준다.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도 순서를 기다려 다시 도전하는 정신을 심어 주고, 침착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예의도 배우게 한다.

운동 경기 중 상대방이 이의를 제기하면 무조건 양보하고 승복해 주는 경기는 당구뿐이 아닌가 한다. 당구는 외로움을 달래어 준다. 혼자서 기술을 연마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적절하고,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도 친숙하게 말을 걸고 게임을 한번 해보자며 소통을 하고, 게임 중에 상대가 잘 하면 칭찬을 아끼기 않고 안타깝게 실수를 하여도 격려하고 위로하며, 승자가 되어도 끝까지 겸손하게 상대를 대하게 된다.

장애인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심성을 가지도록 하는 경기로도 당구는 적합하고, 누구나 친구로 사귈 수 있고 아무런 차별 없이 동등하게 만날 수 있는 것도 당구이다.전국 16개 시·도 장애인 당구선수와 동호인들이 300명 이상 참가하는 이 행사는 올해 장애인당구가 정식 장애인체전 종목이 된 해에 열리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행복한 어울림의 시작, 장애인서비스는 국민연금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휠체어와 기타 장애로 구분하여 실시하는데, 당구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모든 분야의 장애인 영역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그 동안 장애인판정과 활동지원 서비스의 판정 등으로 인하여 조금의 갈등과 불신을 받아왔다. 사실 판정규정상의 문제일수도 있으나, 판정 결과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시행기관이 원망을 듣게 되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이제 당구라는 스포츠를 통하여 장애인과 소통하고 대화를 통하여 갈등을 해소하고자 나섰다. 그리고 강의실에 직원들이 모여 장애인인식교육을 받던 방식을 탈피하여 장애인과 몸을 부디끼면서 함께 살아가면서 장애인의 인식을 새로이 하고자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장애인의 입장에서 업무를 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장애인 당구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http://www.youtube.com/watch?v=q-h7lIxFQzg) 소형 당구대를 만들어 놓고 빨래줄을 늘어놓고 빨래집게로 점수판을 만들어 깔깔대며 노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왜 장애인이라고 했을까? 이는 당구대가 작아서, 아니면 당구를 치는 사람들이 어설퍼서... 빨래집게를 이용한 변형이어서... ‘빨래집게 점수판 당구’라고 하였다면 동영상은 참신한 웃음을 주었을지 모른다. 그런데 장애인을 넣음으로써 이 동영상은 장애인 비하물이 되고 말았다. 

장애인 중 장애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적응하여 서로 실력을 겨룬다. 팔이 없어 의족을 이용하여 당구를 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쪽 팔로만 당구를 치는 사람도 있고, 갈고리형 의수로 큐대를 고정하여 당구를 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휠체어 장애인은 당구대 중앙에 쳐야 할 공이 놓이게 되면 앉은 자세라 큐대를 정확히 고정시키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구 실력은 프로급인데, 이를 두고 언론들에서는 ‘정상인 못지않은 실력’이라고 쓴 곳들도 흔히 있다. 아직 언론인들 중 체육문화부 기자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비장애인을 ‘정상인’이라 하고 장애인을 정상이 아닌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어 장애인과의 많은 교류를 체험하게 하여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번 행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어 전국의 장애인들에게 서로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장애인의 기능과 직업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고 문화와 레저 발전에도 당구가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장애인끼리 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나 공통관심사인 당구이야기만 나오면 저절로 평등하고 친숙한 사이가 되어 버리는 일이 많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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