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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성명서]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 장애인 요금 할인 축소방치 철회하라
2008-10-10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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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 장애인 요금 할인 축소방치 철회하라

 

 

  아시아나는 금호그룹의 계열사로 원래 호남권에 적을 두고 성장하여 이제 국제적인 기업이 되었다.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할 경우 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를 선호하는 우수기업이지만, 실제로 국민이 이용하기에는 상당히 불편하다. 운행노선도 부족하고 철저히 이윤 추구적 측면만 고려하기 때문이다.

 

 오는 10월 27일 호남권의 지역적 이미지를 경상권 시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러웠는지 에어 부산이라는 이름으로 저가형 경비행기 운행을 시작한다. 물론 사무소도 부산에 두고 있다. 호남 시민들을 위해 호남권부터 운행을 시도해볼만 하겠지만, 호남 지역은 운행 인구가 적어 수익성이 경상권보다 낮기 때문에 에어 부산이 된 것이라 짐작된다.

 

 

  보통 물가가 오르면 전체 금액이 인상되지만, 항공료는 항공료와 유가인상액, 공항이용료를 별도로 표기하고 있다. 공항이용료는 세금 성격이라 별도로 표기해 온 것인데, 유가 인상액을 별도로 표기하여 이용 고객의 저항감을 다소 누그러뜨리고자 한 것이라 짐작된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경우 기본 기름값이 얼마이고, 인상액이 얼마라고 별도로 표기하지 않으나 항공료는 그렇게 하여 가장 고가인 교통수단의 이용자 심리를 달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별도의 표기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장애인 할인 등 각종 할인에서 유가인상을 표기함으로써 할인폭을 줄일 수 있는 것이 그것이다. 장애인 할인 50%라 하지만, 서울 제주 노선의 예를 들면 항공료 할인 36,000원, 공항이용료 할인 2,000원, 유가인상액 17,600원으로 유가 인상액은 할인이 되지 않으며, 마일리지 이용자에게 해당 금액은 받을 수 있어 실제로 마일리지 혜택을 축소할 수 있다. 국내 마일리지 적용을 축소하고 기간을 줄여 사용을 하지 못하고 넘기게 하더니, 마일리지 좌석을 별도로 정하여 그 좌석을 매우 적게 하여 그 지정좌석 외에는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고객이 이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실제로 마일리지를 거부하고 있다. 이는 모든 항공사가 마찬가지이다.

 

 

  특히, 에어 부산의 장애인 할인 요금 제도를 보면 장애인은 30%만 할인하는 것은 매우 불만스럽다. 할인폭이 적어지자 양대 항공사 요금보다 오히려 저가형 항공이 장애인에게는 더 비싼 교통이 되고 말았다. 이를 지적하자 에어부산이 시정은 커녕 본사에 건의하여 아시아나 항공도 30%로 할인폭을 축소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어 부산은 중증 장애인은 이용할 수도 없는 불편한 항공이면서 할인액을 축소하는 것은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 장애인에게 지하철은 무임이라면서 버스는 요금을 다 내게 하고, 비장애인은 환승무임을 허용함으로써 결론적으로 장애인할인을 받으나 비장애인이 환승할인을 받으나 마찬가지인, 아무런 할인의 혜택도 주지 않으면서 생색만 내고 실제적 도움은 되지 않는 제도, 장애인 30%할인을 한다며 생색을 내면서도 그 한도는 2만원 사용한도로 한다고 하여 결국 6천원까지만 할인하는 전화요금 등등... 이제는 장애인을 기만하는 장난은 그만두고 제대로 장애인 우대 대책을 세우기를 촉구한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