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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방송위원회는 보도전문 라디오 채널을 장애인 라디오 채널로 전환하라!!!
2007-07-19 09:29:00
관리자 조회수 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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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방송위원회는 보도전문 라디오 채널을 장애인 라디오 채널로 전환하라!!! 방송위원회는 7월 11일 사회교육(대북방송) FM 밴드 채널을 보도 전문 채널로 확정하고, 사업자 선정 방법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장애인계는 장애인의 정보와 인식개선을 위한 채널인 KBS 제3라디오 사랑의 소리방송을 AM에서 FM 채널로 전환해 주기를 갈망하여 왔다. 제3라디오는 시각 장애인의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시작, 서강대학교와 공동 제작하여 잡지와 소설낭독, 장애인계 복지 뉴스 등을 방송해 왔으며, 서강대학교에서 재정적 어려움으로 포기하자, KBS의 전액 자부담으로 장애인 방송을 해 왔다. KBS는 시각 장애인의 대상에서 확대 개편하여 모든 장애인에 대한 상담과 복지 뉴스, 장애인의 문화, 장애인의 방송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의 보장과 재활의 정보 제공과 재활의지 고취, 복지발전의 담론을 담아왔다. 이러한 장애인 방송의 역사 속에서 장애인의 문화가 꽃피워지고 장애인의 복지발전의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의 방손문화까지 누리게 된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KBS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장애인을 위한 방송을 함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기지역이 아닌 경우 AM 주파수로 송출되는 관계로 음질이 나쁘고 청취시 난청지역이 너무 많아 전국의 장애인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송위원회에서는 FM 밴드 주파수 할당이 모두 배정이 되어 빈 주파수가 없어 할당하지 못한다고 핑계를 대고 FM 주파수로의 전환을 차일피일 미루어왔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장애인 방송 채널이 아닌 전문보도 채널을 2년 전부터 준비하여 왔으며, 이제 전문보도 채널을 확정하고, 사업자를 선정하려 하고 있다. 480만 장애인의 기대를 저버리고 방송위가 진행하고 있는 보도전문채널의 신설은 즉각 재조정되어야 한다. 여러 방송사에서 지상파 보도전문 채널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신문, 인터넷, 케이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보도전문 매체가 있는 가운데 굳이 라디오를 전문보도 채널로 확장시키는 것은 그 효과성이 심히 의심스럽다. 현재 라디오 청취율은 불과 1.9%에 불과한 시대가 되었으며, 그나마도 장애인을 위한 채널로 배정하지 않는 것은 DMB 시대를 앞두고 보도전문 방송사의 밴드를 선점하려는 방송사의 입장에 방송위가 서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KBS가 이미 가장 많은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고 하나, 장애인 방송은 일반 방송과는 달리 특화된 것이고, 장애인 방송은 국내 유일한 것이며, 전혀 수익성이 없는 곳이어서 방송공사가 당연히 맡아야 하는 것이다. KBS는 사회공헌을 위하여 자부담을 감수하면서도 국민의 공익을 추구하고자 노력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인데 방송위가 이러한 노력을 장려하기는커녕 그 의지를 꺾어버리려 하고 있다. 이에 우리 연합회는 장애인이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공정한 정보문화를 향유할수 있도록 장애인 라디오 채널의 배정을 요구한다. 방송위원회는 즉각 전문보도채널의 사업자 선정 절차를 중단하고 이 채널을 장애인 전문 채널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